[PGA,LPGA]누가 먼저 웃을까

입력 2011-03-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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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이 열린다. 올 시즌 들어 아직 한국선수 우승이 없는 LPGA투어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박지은만이 우승했다. 지난주 역전패를 당한 신지애가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에 나서고 셸 휴스턴오픈에는 2009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이후 1승이 아쉬운 양용은을 비롯해 위창수, 앤서니 김, 김비오가 출전해 톱 랭커들과 그린전쟁을 벌인다. <편집자>

◇PGA

▲양용은

‘최경주 들어가고, 양용은 나오고’

‘제주 야생마’양용은(39.kotra)이 휴식을 끝내고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590만달러)에 출전해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양용은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4월8~11일. 오거스타내셔널GC)에 대비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샷을 점검한다.

양용은은 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 7,45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셸 휴스턴 오픈이다. 양용은은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을 시작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 WGC-캐딜락 챔피언십까지 4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했다. 액센츄어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고 혼다 클래식에서는 2위에 올라 시즌 전망을 밝게했지만 피로가 누적되면서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9위에 그쳐 2주간의 휴식시간을 갖고 샷을 다듬어 왔다.

올 시즌 들어 스윙을 간결하게 바꾼 양용은은 평균 타수 69.92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86.5야드(공동 84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0.32%(105위), 그린적중률은 64.51%(10위), 퍼팅수 28.61개(39위), 그린주변에서 파온에 실패하고 파 이하를 잡아낼 확률인 스크램블링은 64.35%로 리커버리샷에 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루키’ 김비오(21.넥슨)도 ‘톱10’에 도전, 부진을 고진을 끊는다. 올들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연속 3개 대회에서 컷오프를 당한 위창수는 지난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컷오프가 더 많은 김비오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11위가 최고 성적이다. 손가락 수술이후 극심한 부진해 시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도 은 올 들어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딱 한 번에 들었다. 2번이나 컷오프됐고 한 차례 기권했다. 앤서니 김은 필 미켈슨(미국)과 세계골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1,2라운드에서 한 조를 이뤄 경기를 갖는다.

◇LPGA

▲박세리

한국 여제들이 올해는 나비스코 연못에 빠질 수 있을까.

우승자의 연못 세리머니로 유명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오는 1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 6,702야드)에서 열린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맥도널드챔피언십과 함께 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우승자가 그린 옆의 ‘호수의 숙녀들(The Ladies of The Lake)’이란 연못에 몸을 던지는 재미있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에이미 앨코트(미국)에 의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한국선수와는 그리 인연이 깊지 않다. 1972년에 창설돼 1983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격상된 이 대회의 우승컵을 안은 한국 선수는 2004년에 우승한 박지은(31)이 유일하다. 1998년 맨발의 투혼을 펼치며 우승한 US 오픈을 비롯해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박세리이지만 이 대회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신지애(23)를 비롯해 최나연(23.SK텔레콤), 박지은, 미셸 위(22.나이키골프), 김미현(33.KT), 안신애(21.비씨카드) 등이 우승경쟁에 합류한다.

해외 톱 랭커들도 대거 나와 견제에 나선다. 지난주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섹시아이콘’ 산드라 갈(독일) 2주 연속 챔피언 타이틀에 나선 가운데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호주의 ‘여자 백상어’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도 한국 우승에 제동을 건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권택규)가 1,2일은 오전 1시, 2부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 3,4일 오전 5시30분부터 이번 대회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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