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31일 하나금융지주로의 피인수를 앞두고 마지막 정기 주주총회를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릴 주총에서는 주당 배당금과 이사 및 감사 선임 문제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2010회계연도 손익계산서 및 주당 580원 배당 △이사와 감사 선임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들을 결의하기로 했다.
최대 주주인 론스타가 지분 51.02%를 보유하고 있어 대다수 안건은 무리없이 통과할 전망이지만 외환은행 직원들이 이사 선임과 매각 자체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요 안건 결의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