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11년 토목의 날 행사'를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국토해양위원회 최규성 의원을 비롯한 1000여 명 토목기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치사에서 중동사태 악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토목기술의 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는 토목기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를 계기로 도시와 기반시설의 안전을 위한 토목공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설기술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기술 R&D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건설기술진흥 유공 토목기술인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홍조근정훈장'은 연세대학교 김문겸 교수가 차지했다. 토목공학 교육을 통한 후진양성과 건설신기술 정착, 이공계 일자리 창출 등 건설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산업포장’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윤태양 본부장이 수상했다. 교량 맞춤형 고성능 강재 기술개발 등 다수의 기술개발을 통해 예산절감 및 토목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토목기술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자에게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3명), 국토해양부장관 표창(13명) 등이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김수삼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장이 '녹색시대의 미래 국토정책' 등을 주제로 초청강연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