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사태 악화…환율 이틀째 오름세

입력 2011-03-2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이 체르노빌 폭파 사고보다 심각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사태가 악화하자 원달러 환율(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0.90원 오른 111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가는 0.10원 오른 1114.50원이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등이 하락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순매도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한국이 1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흑자는 전달(1억5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이다. 1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공급이 늘면서 원화 강세를 이끌 수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상승해도 변동폭은 작아서 크게 오르거나 내릴 재료는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와 역내 등 마땅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이다”며 “일본 원전 악재에도 크게 반응하고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4,000
    • +1.12%
    • 이더리움
    • 5,26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32%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30,500
    • +0.66%
    • 에이다
    • 640
    • +2.07%
    • 이오스
    • 1,122
    • -0.18%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3%
    • 체인링크
    • 24,560
    • -3.65%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