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가 지진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오는 27일 비상식량, 라면, 과자, 음료,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 구호물자 70t을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자는 정부 비축분 및 민간기업의 기증을 통해 마련됐으며 민항기에 실려 일본 미야기현 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가 민항기를 통해 일본에 구호물자를 공수하기는 지난 19일 생수 100t과 담요 6천장을 보낸 데 이어 두번째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측과 협의를 통해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