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트렌드 따라잡기] "노후대비, 종신보험에 가입하라"

입력 2011-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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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자산가 컨설팅전문가 대한생명 김형권 FA

“세상엔 땅부자, 현금부자 등 다양한 부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부자든 간에 분산투자, 장기투자, 정기투자 이 3가지 기본 원칙을 지켜야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김형권 FA(파이낸셜 어드바이저)는 보유 자산 수백억대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재무 컨설팅을 해주는 대한생명 FA센터 재무설계지원팀 대표 재무설계사다.

그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자산만 평균 20~30억원대. 부동산과 현금을 기반으로 성장상 사업가, 의사 등의 전문직이 많다. 때문에 누구보다도 부자들이 원하는 니즈와 투자 동향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는 “부자들 개개인의 성향마다 다르지만 대개 이미 노력해 모은 자산을 안정적인 상품을 통해 절세, 증여, 상속하려 한다”면서 “전체 자산에 보고 큰 틀에서 개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 FA는 분산투자, 장기투자, 정기투자의 기본 3원칙 아래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FA는 “보유 자산의 리스크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 부자들의 83%가 부동산 자산만 가지고 있어 유동성 위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최근 부자들의 관심은 어디에 쏠려 있을까. 김 FA는 “보유 자산 관리와 함께 은퇴 준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자들은 고유 재산을 지키는데 기본적으로 관심이 많다”면서 “최근에는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병원 원장이 10년 후 은퇴할 것을 고려한다며 김 FA에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상담 요청해 왔다. 김 FA는 “자산 운용 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있어도 은퇴 준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절한 금융상품 등을 통해 향후 은퇴 필요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추천하는 노후 준비는 연금과 종신보험, 즉시연금. 김 FA는 “은행 등에 일부 자금을 예치해놓고 나를 지켜주는 수단으로 종신보험 등에 가입하라고 한다”며 “실제 9억원~10억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한 부자들도 많다”고 밝혔다.

김 FA는 “은행은 단기상품으로 이자소득세 내고 재가입시 또 만기에 이자소득세를 내는 반면 보험은 10년 비과세”라며 “어차피 장기간 노후 준비를 해야 하면 보험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배우자나 자녀가 매달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에 관심이 많다”면서 “수십억원의 거액을 즉시연금에 한꺼번에 가입하고 달달이 생활비를 받아 쓰는 경우도 부자들의 관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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