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매일유업 분유서 식중독균 나온 것 맞다”

입력 2011-03-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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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분유 식중독균 논란과 관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결과는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서 정한 공인검사방법에 따라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검사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의 검사 결과에 대한 의문제기 보도를 반박했다.

18일 검역원은 매일유업 분유에 대한 검사 결과는 매년 영국정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식품검사 능력평가’에서 미생물 검사능력을 인정을 받고 있는 곳에서 나와 검사시설의 수준과 검사자의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의 검사결과가 실험자의 부주의나 검사방법상의 오류로 인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역원은 다만 미생물은 제품의 생산공정 전체에 걸쳐 오염되기보다는 특별한 경우에 일시적으로 오염되는 특성을 보이므로 이번 문제의 제품과 같이 생산된 다른 제품을 채취해 검사하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생물이 검출된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미생물 오염이 생긴 생산공정을 파악해 해결하지 않는 한 오염사례는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시스 등 일부 언론은 검역원의 식중독균 검출 발표로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매일유업 분유가 외부 검사에서는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정부가 재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역원은 매일유업 관계자에 검사절차 및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제품의 일부에서만 미생물이 검출됐지만 소비자의 안전 확보차원에서 검출제품과 함께 생산됐던 제품 전체를 회수·폐기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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