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의 반정부 세력 거점인 벵가지에서 19일 이른 새벽부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정부군이 벵가지를 공격하고 있다고 반정부군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격은 오전 2시께부터 시작됐고, 카다피 정부군이 벵가지에서 20㎞ 떨어진 곳까지 다가 왔을뿐 아니라 전투기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있는 로이터 취재진은 벵가지 상공에서 전투기 소리가 들렸고 폭발음은 인근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했다.
정부군이 공습을 가하자 벵가지의 반정부군도 대응 사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