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버핏 50억우선주 재매입키로

입력 2011-03-1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 136만달러 배당금 중단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에게 판 50억 달러 상당의 우선주를 다시 매입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사주 재매입 허용에 따라 오는 4월18일부로 50억 달러 상당의 우선주를 버핏으로부터 다시 사들일 것이라고 밝혀싿.

이번 조치로 버핏에게 하루 136만여 달러씩 지급되던 배당금도 중단된다.

골드만삭스가 이번에 버핏의 주식을 다시 사들이면 16억4000만 달러의 1회성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순익은 주당 2.8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골드만삭스가 주식 재매입을 결정한 것은 버핏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이 부담스럽고 당시에 비해 금융시장도 안정돼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버핏은 금융위기로 골드만삭스가 위기에 처했던 2008년 가을 골드만삭스를 높이 평가하면서 50억달러를 투자했고 그 대가로 골드만삭스의 영구 우선주와 워런트를 받았다.

버크셔는 당시 매년 투자원금의 10%인 5억달러를 배당으로 주고 골드만삭스 임원들이 2011년 10월까지 보유주식의 10% 이상을 매각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이어 첸백시까지…'분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가요계 [이슈크래커]
  • "여름에는 비빔면"…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 2위는? [그래픽 스토리]
  •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 美 경제 지표·연준 눈치 보며 연일 횡보 [Bit코인]
  • 치열해지는 제 4인뱅 경쟁...시중은행이 뛰어드는 이유는
  • 방탄소년단 진 전역 D-1, 소속사의 당부 인사 "방문 삼가달라"
  • 오물풍선 자꾸 날아오는데…보험료 할증 부담은 오롯이 개인이?
  • "국산 OTT 넷플릭스 앞질렀다"…티빙ㆍ웨이브, 합병 초읽기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예선 6차전 중국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94,000
    • -1.66%
    • 이더리움
    • 4,964,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3.44%
    • 리플
    • 681
    • -2.01%
    • 솔라나
    • 211,900
    • -4.85%
    • 에이다
    • 598
    • -2.76%
    • 이오스
    • 967
    • -2.22%
    • 트론
    • 166
    • +0.61%
    • 스텔라루멘
    • 138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50
    • -5.4%
    • 체인링크
    • 21,290
    • -4.23%
    • 샌드박스
    • 559
    • -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