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또 인상하고 나섰다.
인민은행이 18일(현지시간) 시중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0.5% 인상할 것이며 이는 오는 2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대부분 은행의 지준율은 20%로 오르게 됐다.
지준율 인상은 올해 들어 세 번째며 지난해 1월부터는 여섯 번째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일부 은행에 대해서는 지준율을 공식적인 지준율보다 높게 인상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9% 올라 전달과 상승폭이 동일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4.7%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CPI가 향후 수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