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울퉁불퉁 귀여운 몸매 매력

입력 2011-03-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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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로고로 선정

미쉐린의 마스코트 ‘비벤덤(Bibendum)’, 일명 ‘미쉐린맨’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업 캐릭터로 손꼽힌다.

비벤덤은 라틴어로 ‘한잔 합시다’라는 의미로 미쉐린의 타이어는 달리는 길 위의 모든 장애물을 삼켜버려도 펑크가 잘 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벤덤은 창립자 형제가 1894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한 박람회에서 쌓여 있는 타이어를 보고 착안한 캐릭터다.

창립자 형제는 4년후 1898년 만화가 마리우스 로잘리온에게 로고를 의뢰해 현재 모습의 비벤덤이 탄생했다.

미쉐린 타이어의 광고 포스터 등에 다양한 캐릭터로 디자인돼 제품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울퉁불퉁한 몸매의 비벤덤은 미쉐린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데 주효한 역할을 수행했다.

때론 엄숙하고, 때론 귀여운 이미지로 다채롭게 표현되면서 칙칙하고 딱딱한 타이어 제품을 부드럽고 친근하게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평가다. 금속과 고무로 만들어져 좀처럼 정을 붙이기 어려운 제품에 인간의 따스함을 덧씌운 것.

미쉐린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비벤덤의 모습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탄생 100주년인 1998년 비벤덤은 웰빙열풍에 발맞춰 슬림해졌고 귀여운 이미지가 더해졌다.

비벤덤은 2000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로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쉐린 형제는 요즈음 부각되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에 일찌감치 눈을 뜬 셈이다.

비벤덤은 미쉐린이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6년 5월 사고사로 타계한 창업 4세 경영자 에두아르 미쉐린이 1998년 주창해 해마다 한 번 전 세계 도시를 돌면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 이벤트가 ‘비벤덤 챌린지’의 활동 영역이다.

미쉐린은 보다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타이어,에너지 개발 등에 전 세계가 다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보다 발전된 미래의 이동성(Mobility)을 확보하자’라는 주제로 비벤덤 챌린지를 주최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승행사,포럼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정책 입안자,언론매체를 초청해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 및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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