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기간 국제선 운항편 11%↑

입력 2011-03-17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계기간 동안 국제선 항공편수가 전년에 비해 11%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10월29일까지 하계기간 동안 국적항공사(7개)와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65개)의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의 운항스케줄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항공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를 포함한 71개 항공사가 46개국, 286개 노선에 주254회를 늘려 주 2550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 운항횟수의 약 32%가 중국노선으로 운항된다. 인천-북경간 주139회에서 주147회로 증가하는 등 총 807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어 일본이 21% (546회), 미국이 15% (383회), 필리핀 6% (149회), 홍콩 6% (148회), 태국 5% (131회) 순이다.

지난해 하계기간에 비해 운항횟수가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54회가 증가한 일본이다. 다음으로 미국(53회), 중국(39회) 및 필리핀(35회) 순이다. 반면 감소한 노선은 약 1~4회에 그쳐 국제노선 운항횟수 증가추세를 반영했다.

미주와 구주 노선의 경우, 운항횟수가 같은 기간 각각 53회(13%), 33회(14%) 늘어난다. 관광 수요가 많은 필리핀, 태국, 홍콩 등 동남아 지역노선도 운항횟수를 22% 늘린다.

특히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도 주45에서 주8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다.

제주항공은 서울-홍콩노선을 주7회 취항하며, 진에어는 서울-방콕을 주7회 취항한다.

국내항공노선도 소폭 늘어난다. 국내선은 21개 노선에서 주 1502회를 운항해 전년 하계 대비 운항횟수는 주 45회(3.1%) 증가한다. 공급석도 3만2242석(6.2%)이 늘어 55만1627석이 운항하게 된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주 66회(-6.9%) 감편된 주 877회를 운항하며, 공급석의 경우 주 2만897석(-0.1%)이 감소된 주 34만3468석 규모로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주 111회(21.5%) 증편하여 주 625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공급석은 주 53,139석(+34.3%)이 증가한 주 208,159석을 운항하게 된다.

이로써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횟수 비중은 35.3%에서 41.6%, 공급석 비중은 30%에서 38%로 늘어난다.

13개 제주노선의 경우 주 132회 증편(14.2%)된 주 1059회 운항된다. 공급석도 주 5만2808석(+14.9%) 증가한 주 40만6587석으로 증가한다.

이 가운데 저비용항공사의 비중은 운항횟수 기준으로는 41.1%에서 49.4%로 늘어난다. 주 381회에서 주 523회로 증가하는 등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이 확대된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KTX 2단계 개통 등의 영향으로 주 59회 감편(-11.8%)된 주 443회 운항하게 된다. 공급석도 주 2만566석(-12.4%) 감소된 주 14만5040석 규모로 운항될 예정이다.

노선별로는 김포-울산 노선은 작년 하계보다 주 34회 감편된 주 55회, 김포-김해 노선은 주 7회 감편된 주 200회 운항한다.

김포-무안, 김포-사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자난해 말 철수함에 따라, 김포-사천은 주 7회 감편된 주 14회를 운항한다. 김포-무안은 지난해 12월31일 폐지된 이후 운항 중단상태다

인천-김해노선도 주 4회 감편된 주 21회 운항하게 된다. 그러나, 이 외에 김포-포항, 김포-광주, 김포-여수, 인천-대구 노선은 지난 하계와 동일하게 운항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02,000
    • +0.32%
    • 이더리움
    • 4,36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2.18%
    • 리플
    • 2,846
    • -0.52%
    • 솔라나
    • 190,400
    • +0.32%
    • 에이다
    • 567
    • -0.53%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30
    • +0.48%
    • 체인링크
    • 18,950
    • -1.04%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