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왜 상하이 갔을까?

입력 2011-03-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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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차오안점 폐점 이후 추가 폐점설 흘러나와"

중국 이마트 사업에 대한 해법을 찾았을까.

최근 정 부회장이 상하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작년 연말 영업적자가 심해 상하이 차오안점을 폐점 조치한 터라 중국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해 간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15일 신세계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은 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와 함께 지난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며 "중국의 이마트 사업의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보고를 받았지만 현지매장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이번 상하이 방문은 작년 5월 상하이 엑스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상하이 매장 하나를 정리한 직후 공식적인 방문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구조조정 조치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는 1997년 중국 이마트가 최초로 터를 잡은 지역이며 동시에 가장 실적이 부진한 곳이기도 하다.

중국에 있는 총 27개 매장 가운데 11개가 상하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적자폭이 2배 가량 확대되며 500억원의 순손실액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상하이 매장 하나당 50억원 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며 "상하이 매장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작년 1월 정오묵 중국본부장 취임과 함께 중국 사업 경영진을 대폭 교체하며 기존 사업방향을 전면 재검토한 이후의 진행과정과 성과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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