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호기 원자로의 노심 용해 가능성이 높아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냉각 기능이 상실되면서 14일 오후 5시께 핵 연료봉이 수면 위로 완전히 노출됐다.
2호기 노심용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심용해란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원자로의 노심에 있는 핵연료가 과열이나 이상으로 인해 내부의 열이 급격히 상승해 연료 집합체 또는 노심 구조물이 파손되는 것을 가리키는 현상이다.
즉 핵분열 시 발생하는 열로 노심이 녹아내리는 현상으로 노심의 용해가 일어나면 원자로 자체가 파괴돼 방사성 물질이 주위에 대규모로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