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日지진 '직격탄'...500선 하회

입력 2011-03-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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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를 고스란히 흡수하며 패닉상태다. 상대적으로 코스피시장은 대형 IT나 기계업체들의 반사이익으로 약세장에 그치고 있지만, 코스닥은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며 3달반 만에 500선마저 이탈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9.32포인트(3.73%) 하락한 499.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포인트 남짓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며 오후 장 들기 무렵 4% 이상 급락, 496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코스닥은 여전히 3% 이상 밀려나며 500선을 하회중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테마주와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상승한 코스닥시장이 이번 지진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설명한다.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77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 업종에 일제히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오락문화와 출판이 7~9%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 유통 등은 4~5% 하락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패닉상태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OCI머티얼즈, 서울반도체, 덕산하이메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하락에 부채질하고 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14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1개 종목을 비롯한 86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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