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이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피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지원대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책반은 이번 지진으로 특히 일본에서 부품소재를 들여오는 중소기업의 직접적인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속하게 지원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직접 일본과 거래하지 않는 업체들도 자금조달 등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 지원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회는 기술교류협력사업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일본 중소기업들이 이번 지진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피해를 입은 업체들은 중소기업지원대책반(02-2124-3181~2)으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