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 하락...日 성장 충격ㆍ中 무역수지 악화

입력 2011-03-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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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분기 GDP -1.3%로 하향 수정...中 2월 무역수지 73억달러 적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일본의 경제위축과 중국의 무역수지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5.12포인트(1.09%) 하락한 1만473.38로, 토픽스지수는 13.45포인트(1.42%) 내린 930.84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리비아 소요사태와 함께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3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2차 속보치는 연율 마이너스 1.3%로 하향 수정됐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6% 내렸다.

산업재 로봇메이커 화낙은 2.7% 떨어졌다.

세계 2위 반도체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8% 밀렸다.

일본 최대 부동산업체 미쓰이부동산은 도쿄의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4.1% 하락했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대표는 "리비아 혼란에 주변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동 불안에 유가가 얼마까지 치솟을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제에 미치는 타격 정도도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무역지수 악화로 급락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1포인트(1.5%) 하락한 2957.1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무역수지가 11개월만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 2월 무역수지는 7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작년 3월(72억달러 적자)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가 이처럼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춘제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2,4%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원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은 19.4%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석탄에너지와 중국선화에너지는 3.2%, 4.1%씩 떨어졌고 중신은행은 1.6% 하락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07.12포인트(1.22%) 빠진 864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12.54포인트(0.41%) 떨어진 3080.36,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67.65포인트(0.7%) 하락한 2만3642.46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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