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톡톡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기몰이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미로봇, 디아이와이 디스플레이, 인디랩 등 실용적인 아이디어 상품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 청소기 전문업체 마미로봇은 진공청소와 물걸레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를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로봇청소기 업체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던 미국의 아이로봇의 솔브러시 방식을 모방해 로봇청소기를 만들었지만 마미로봇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로봇청소기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했고 그 결과 개발하게 된 것이 진공흡입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하는 마미 로봇이다.

마미로봇은 사이클론 진공흡입방식, 초극세사 물걸레 장착, 일회용 미세먼지필터 등과 관련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미국, 아이티 법인을 통해 해외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마미로봇 관계자는 "이번달에 일본 홈쇼핑 업체인 QVC 홈쇼핑에서 판매를 계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출시한 마미로봇 세비앙은 로봇청소기는 이례적으로 예약판매 물량으로 3000대 이상 팔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뉴코아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 입점할 예정이다.

디아이와이디스플에이는 180도 회전하는 스윙모니터를 개발했다. 기존의 모니터가 각도 조절이 힘들어 각도조절이 쉬운 모니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유재순 사장은 화장대의 거울을 보고 모니터를 고정하는 힌지가 양옆에 있는 스윙모니터 개발해 성공했다.

스윙모니터는 소비자가 쉽게 조립할 수 있는 DIY(Do It Youself) 제품으로, 플랫패킹(Flat Packing) 방식을 통해 포장부피를 줄여 보관, 운송 등 물류효율을 높인 친환경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이 제품은 이미 일부 롯데마트와 용산의 쇼핑몰에 입점해 있고 하이마트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입점을 협의 중이다.

김기철 디아이와이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올해 터치 솔루션과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인디랩은 외장하드 사용시 매번 ‘하드웨어 안전 제거’를 해야하는 번거러움을 없앤 외장하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에서 외장하드를 분리할 때 터치 한 번으로 안전 제거 작업을 끝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이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대랩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보다 두배 이상 성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