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중)하반기 갈수록 전세난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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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20%가까이 줄어...전세난 진원지 서울 '심각'...내년엔 2010년 대비 반토막...전세재앙될듯

전세대란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하반기로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올해 입주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크게 줄어들는 까닭이다.

수요.공급 원리로만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전세상품의 특성 탓에 공급물량(입주) 부족으로 하반기까지 전세난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내년에는 지난 2010년에 비해 입주물량이 반토막으로 줄어 전세재앙 마저 우려되고 있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입주물량은 19만3045가구다. 이는 전년(29만8222가구)에 비해 35%나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에는 입주물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음에도 전세난이 촉발된 점에 비춰 입주가 줄어드는 올해 전세난이 더 염려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입주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상반기 입주물량은 10만6861가구이지만,하반기에는 8만6184가구로 감소한다. 물량이 20%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최근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2만3934가구에서 1만6452가구로 공급이 쪼그라든다. 무려 31%나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전세난 여진이 지속중인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5만8848가구에서 5만4880로 8%가량 공급이 감소한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1년에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는 40만가구에 이른다"며 "입주물량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반기에 공급이 더 줄어들 것이로 보인다. 전세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

내년에는 전세재앙마저 염려되고 있다.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또다시 감소하는 탓이다. 닥터아파트 추정치에 따르면 14만7851가구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에 비해서는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와 견줘서도 반토막 수준의 공급량이다. 전세대책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도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전세난을 인정하며 걱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민간공급이 줄어 불가피한 측면이라는 것이다.

국토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공급물량이 줄어들어 내년과 내후년 전세난이 심각해질 우려가 크다는 것은 맞다"라며 "올해 보금자리주택 임대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공급하는 등 수급안정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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