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임대주택 청약 폭주… 일반공급 경쟁률 11:1

입력 2011-03-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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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게 ‘판교 국민임대주택’의 등장은 오아시스나 다름없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판교신도시 A18-2블록 국민임대주택에는 수천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한바탕 청약 전쟁이 벌어졌다.

2일 LH에 따르면 총 1297가구가 공급된 판교 국민임대주택 청약에 6048명이 몰려 약 4.66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우선공급분 1011가구에 2881명이 신청해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는 286가구 모집에 3167명이 몰려 경쟁률이 11.07대1에 달했다.

검증된 입지와 더불어 주변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임대료가 인기요인으로 작용해 무주택세대주, 월 평균소득 등 청약자격이 비교적 까다로웠음에도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LH관계자는 “전세난이 극심한 가운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입지와 저렴한 가격, 장기간 거주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된 판교 A18-2블록 국민임대 아파트는 본래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구역 철거민을 수용하기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으로 지어졌던 것을 정부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임대로 전환한 것이다.

전용면적 39~51㎡로 구성됐으며, 보증금 2380만~4260만원에 월세 16만9000원~30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소득 기준 등의 자격 요건만 충족한다면 30년을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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