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헤지펀드의 대표적인 운용전략인 CTA(시스템트레이딩)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엑스퍼트사모펀드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시스템트레이딩 사모펀드는 50억원 규모로(최저가입금액 5000만원) 오는 4일까지 모집하며, 로버스트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현대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운용전략은 코스피200 선물을 대상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정한 로직을 활용한 시스템트레이딩이다.
CTA(Commodity Trading Advisory) 혹은 알고리즘트레이딩(Algorithm Trading)으로 불리는 시스템트레이딩 전략은 전자적 신호에 의해 자동으로 다수의 전략을 활용하여 동시에 매매를 실현하기 때문에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이봉기 영업추진본부장은 “헤지펀드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규 도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국내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재간접펀드 위주인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 우수 자문사와 연계한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해 시장선점을 노릴 것”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헤지펀드 형태의 다양한 절대수익추구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상품 문의는 홈페이지(www.youfirst.co.kr) 또는 전국영업점 및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하면 된다.
※용어설명-헤지펀드
특정 지수나 자산의 가격(벤치마크)에 연동하는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국내에서는 자본시장법상 제한으로 인해 외국의 헤지펀드에 대한 사모 재간접펀드(Fund of hedge Fund)형태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