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리비아의 국가신용을 '투자부적격(정크)'등급으로 강등했다.
피치는 리비아의 정치ㆍ경제적 불안이 석유 생산국인 리비아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을 'BBB'(트리플B)에서 'BB'(더블B)로 3단계 끌어 내린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적인 강등 가능성을 드러냈다.
피치의 찰스 세빌 국장은 "이번 하향조정은 리비아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더 이상 투자 등급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피치의 견해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