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주재 외국인 대부분 탈출중

입력 2011-0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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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와 무장진압으로 얼룩진 리비아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해당국가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로 수천명 사망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사실상 내전을 선포해 시민들은 식료품 조달마저 어려운 상태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리비아에 전세기를 급파하고 희망자 1순위인 가족, 여직원, 연장자 94명과 2 순위 426명의 대피를 돕겠다고 밝혔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튀니지로 가는 도로는 군인들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어 육로를 통한 대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시위대가 접수한 벵가지 지역 교민 철수는 24일 터키 선박이 입항하고 벵가지에 있는 터키 총영사관에서 외국인 승선신청 접수를 확인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당국은 그리스 선박을 임대해 벵가지 항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석유, 전자, 건설 기업 직원 대부분을 본국 철수시켰으며 베스트벨레 외무부장관이 "리비아를 벗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이용해 빠져나올것"을 당부했다.

영국은 정국의 늑장대처로 여론이 들끓은 이후 항공기 2대를 급히 보내 리비아 거주 3500명 중 트리폴리 잔류자 300명과 석유시추회사 BP의 근로자 150명 구출에 나섰다.

현재 트리폴리공항은 입구 100미터 전방부터 역내까지 수천명이 밀집해 있어 일반항공을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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