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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네는 건설사 쑥스럽지 않고, 받는 어르신 현금화도 쉽고"

대형 공사 수주, 건설공사 인허가,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 비리까지 건설사들 이권이 있는 곳에 언제나 등장하는 친구가 있다. 바로 백화점 상품권이다.

요즘 건설업계 최대 이슈인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에도 여지없이 이름을 올렸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에게 특전사 이전 수주에 관련해 상품권을 건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붉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공사 수주를 통해 돈을 버는 건설사들이 여전히 백화점 상품권 뇌물이라는 달콤한 유혹을 끊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백화점 상품권에 대한 건설사들은 러브콜은 왜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백화점 상품권은 현금과 거의 똑 같다. 굳이 현금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충분히 볼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백화점 근처에 즐비한 '깡'업소에서 할인을 하면 95%이상을 현금화할 수 있다. 게다가 주고 받을 때 양측 모양새도 좋다. 오히려 현금보다 더 티도 나고 품위도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예컨데 건설사들이 1000만원 이하의 떡값(?) 정도를 건넬 경우 쓰임새가 좋은 상품권은 특효약이다. 금액이 크지 않아도 내미는 손이 덜 쑥스럽다는 것이다.

고액의 상품권이 뇌물용으로 선호되는 것은 사용시 따로 서명할 필요가 없어 누가 사용했는지 알수가 없고 건네줄 때 부피가 적기 때문이리라.

또 기업들이 이 같은 고액을 현금으로 마련하려면 비자금을 만들어야 하지만 상품권으로 하면 경비로 인정받을 수있다.

건설사들 왜 하필 상품권으로 뇌물주나-

/건설사들 재건축 비리며 수주비리 인허가 비리에 항상 상품권 등장. 건설사들은 왜 상품권을 사용하나. 건설사에 따르면 현금으로 주면 금액이 작아 쑥스럽고 할때 사용한다고. 품위도 있고 현금화도 쉬워 이용한다고. 법인카드로 한꺼번에 긁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도 편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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