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A.M.Best사로부터 4년 연속 재무건전성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전망치도 안정적(Stable)을 유지하며 전년도에 이어 우수한 신용평가 등급을 받았다.
A.M.Best는 메리츠화재의 충분한 자본력과 영업 수익성을 높게 평가했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FY2009 자본총계가 6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40억원 늘어나며 이를 통해 위험조정자본이 크게 개선되고 지급여력 비율도 41%p나 상향했다.
또한 장기보험의 고정사업비용 및 자동차보험 판매비용 감소를 통한 사업비율 개선과 순조로운 운용자산 성장, 안정적 투자이익을 통해 꾸준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과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자본 악화 영향이 예상되지만, 현재의 등급을 유지하는 데에는 충분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011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더욱 성장하는 메리츠화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