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과 전직은 다르다

입력 2011-02-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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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코리아, 전직을 원하는 직장인 위한 충고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4명이 2011년 새해목표로 이직ㆍ전직을 꼽았다. 고용보장의 개념이 희박해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비슷한 업종과 직무로의 이직이 일반적이지만 그동안 경력을 쌓아왔던 분야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직을 꿈꾸는 직장인들도 많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HRKOREA는 전직을 위한 충고를 정리해 발표했다.

◇ 경력을 먼저 설계하라

자신만의 확실한 경력설계를 수립하지 않고 다른 업종이나 직종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단기간에 실행하는 전직은 위험요소가 크다. 기업들이 중장기적 경영 전략을 수립하듯 개인도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경력설계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특정 시기에 자신의 위치를 헤아려 보는 것은 분명한 목표의식과 함께 핵심적으로 집중해야 할 영역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 성공사례를 만들어라

이직·전직에서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성공사례다. 그동안 조직의 업적에 기여하기 위해 행동하고 주어진 업무 이상의 몫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직장에도 능력을 알리는 객관적 증거가 된다.

특히나 새로운 업종, 새로운 직무로 옮기는 전직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의 경험이 없기에 새로운 환경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잘 표현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통해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와 그로 인해 회사의 수익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수록 효과적이다.

평소 이력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습관을 들이면 점차 자신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자부심도 갖게 되고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하게 된다.

◇ 전문가를 활용하라

전직을 결심했다면 커리어 코치, 헤드헌터 등의 채용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철저히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의뢰인의 경력과 역량을 과업 단위로 잘게 쪼개보고 단위별로 새롭게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일지 찾는 일을 돕는다. 또 분야별로 어떻게 자신의 경력과 접목할 것인지 고민하고, 전직 이후에도 전문성이 지속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넓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 전문성을 확보하라

미경력 분야로 전직을 결심했다면 관련분야 경력자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지식이나 기술을 익혀야만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이런 경우 해당 업종의 유사직종을 지향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가령 무역회사의 관리직 경력이 있는 사람이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한다면 우선 IT회사의 관리직 업무에 도전하는 것이다. 관리 경력도 있고 게다가 IT분야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직무를 바꿔 전직을 하려는 경우라면 평소에 바꾸려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서 정보를 파악하는 등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요즘 뜨는 직종이니까’, ‘연봉이 높으니까’ 등의 이유로 직무를 섣불리 변경했다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커리어에 큰 오점만 남길 수도 있다. 직무를 전환할 때에는 단순히 트렌드를 좇지 말고 차별화할 수 있는 직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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