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서든어택', '테라' 다시 눌렀다

입력 2011-0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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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과 프로야구 라이선스 계약한 ‘마구마구’, 15계단 상승

1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이 NHN한게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를 밀어내고 인기 온라인게임 순위 2위자리를 꿰찼다.

15일 게임노트가 발표한 2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테라의 선두 다툼에 한 발 물러서있던 서든어택이 테라를 밀어내고 1주 만에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서든어택은 최근 게임 내 도입했던 뱀파이어모드와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신작게임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상용화 이후 처음 순위가 하락한 테라는 지난 11일 모바일 웹 페이지 오픈을 통해 게이머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찾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선두권 유지를 위한 게임 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어 리니지2가 개학과 함께 시들해진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밀어내고 1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눈에 띈다. NHN과 프로야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가명으로 사용하던 은퇴선수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13계단 상승한 15위에 랭크된 것.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마해영, 김태균 등 인기 은퇴 선수들의 이름을 사용하게 돼 더욱더 사실적인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넥슨 MMORPG 마비노기가 낭만농장 시즌2를 업데이트하며 12계단 상승한 28위에 랭크됐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낭만농장은 자신의 농장에서 작물과 가축을 키워나가는 게임 내 콘텐츠로, 지난 12월 처음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FPS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우선 넷마블의 FPS게임 건즈 온라인이 신규맵 ‘weaponshop’을 업데이트하고 상점 리뉴얼과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으며 3계단 상승한 33위에 올랐고 신규모드 ‘워킹데드’를 업데이트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선언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배틀필드온라인이 2계단 상승한 37위에 랭크됐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엔트리브소프트의 웹게임 문명전쟁 아르케가 서비스 열흘 만에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며 21계단 상승한 62위에 올랐다. 문명전쟁 아르케는 로마, 이집트, 페르시아, 중국 등 고대 융성했던 4대 문명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자신이 선택한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들 간의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통일을 목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2월 하반기 온라인게임시장은 다양한 소재의 신작 게임들이 대거 몰리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며 “테라의 후폭풍이 지난 후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대작이 연달아 런칭되는 가운데 어떤 게임이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게임시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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