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소형주택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서울시는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7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도시형 생활주택 허가를 받은 9906가구 중 797가구가 이미 준공돼 입주했고, 7039가구는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 허가 물량은 2009년 하반기 1701가구에서 2010년 상반기 2281가구, 2010년 하반기 5924가구로 늘었다. 올해는 1만5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건설 규모를 150가구에서 300가구로 확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되는 등 도시형 생활주택 관련 건설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공급이 더욱 늘어날이란 분석이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더 넓은 평형의 건립을 통해 1~2인뿐 아니라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