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107만원짜리 럭셔리폰

입력 2011-02-10 11:40 수정 2011-02-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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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차별화...3월 출시

▲일본의 NTT도코모가 프랑스의 바카라와 협력해 새로운 고급 휴대폰을 선보였다.
일본 휴대폰 시장에 럭셔리 바람이 일고 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는 프랑스 최상급 크리스털 제품 제조회사인 바카라(Baccarat)와 손잡고 럭셔리 폰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도코모는 오는 3월 바카라가 디자인한 폴더형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도코모 폰은 ‘SH-09C’라는 이름으로, 표면에는 바카라의 아이콘인 촛대 이미지가 새겨졌으며, 대기 화면에는 샹들리에나 촛대가 나타난다.

전화를 걸 때에는 바카라의 텀블러가 보이며 전화가 올 때는 유리잔이 비친다.

럭셔리 폰답게 가격 역시 고가다.

도코모는 이 폰을 7만5000~8만엔(약 107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코모 가입자가 이 폰으로 바꿀 경우 전액을 한 번에 결제해도 되지만 할부로 지불할 수도 있다.

도코모 대변인은 “바카라가 이 럭셔리 폰의 외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한 기호나 명령 체계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기여했다”면서 “이 폰에 고가를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휴대폰은 특히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본 고객들은 의류, 액세서리에서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을 찾는 경향이 있다.

WSJ는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에도 애플의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일본 통신사들은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성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도코모는 5000개의 폰만 온라인 매장을 통해 독점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 폰은 2월 말까지 바카라의 일본 매장 6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카라는 프랑스 동부 바카라에 설립됐으며 지난 1984년 도쿄에 일본 첫 매장을 오픈했다.

바카라는 현재 일본 도쿄 중심가를 포함해 총 6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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