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박지원 비공개 회동

입력 2011-0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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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회, 개헌, 영수회담 등 전반적 주제로 대화 나눠

김무성 한나라당,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저녁 여의도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정국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 수장들 간의 논의 결과에 따라 꼬인 정국의 실타래가 풀릴 수도 있어 그 내용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회동 시기가 양당 의원총회 직후라 어떠한 형태라도 개헌과 영수회담 관련해 얘기가 오갔을 거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두 원내대표는 지난 6일 2월 임시국회 개회 및 영수회담 개최에 합의한 이후 각각 곤혹을 치른바 있다. 김 원내대표의 경우 영수회담 시기 및 의제 관련해 청와대와의 입장차가 드러났고, 박 원내대표는 합의 내용을 두고 손학규 대표와 직접적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월권’ ‘덜컥 합의’라는 강한 내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양당 관계자들 역시 이날 논의가 2월 국회 개회, 개헌특위 구성, 영수회담을 포함한 전반적 주제였음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가 (6일 합의 발표로) 당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박 원내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분위기도 꽤 괜찮았던 것 같다”며 “다양한 얘기가 오갔지 않았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당사자인 이군현 한나라당,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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