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체제 개막...변화 바람 거세질듯

입력 2011-02-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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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승진...오늘 오후 대규모 승진 인사 단행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이 회장으로 전격 승진한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단행되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되고 정책 본부 내 부사장들이 대거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인원 정책본부 사장은 그룹 부회장에 오르는 등 사상 최대 승진인사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인사에서는 ‘신동빈의 사람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재혁, 채정병, 황각규 등 그룹 정책 본부의 부사장들이 모두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혁 부사장은 그룹 정책본부를 떠나 롯데칠성 대표를 맡고, 정황 롯데칠성 대표는 지난해 인수한 필리핀펩시 대표로 옮겨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최대실적을 냈던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과,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 등은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 롯데그룹은 창업 40여년 이상 유지해온 창업주 체제가 2세 경영체제로 전환돼 사실상 신 부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맞게 된다.

그러나 신 부회장이 승진하더라도 신격호 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경영 참여를 지속하며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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