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 임원 물갈이로 위기 타파하나

입력 2011-02-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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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부문 시작으로 신성장 동력 마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달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새 경연진을 선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올 여름 MS를 떠날 밥 무글리아 서버 및 툴비즈니스 부문 대표를 대신할 후임자를 포함해 엔지니어링과 제품개발 계획에도 새로운 임원들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발머 CEO는 앞서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 발굴을 예고했다.

지난달 발머 CEO는 이메일을 통해 23년 경력의 무글리아 대표가 올 여름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글리아를 포함해 지난해 5월 이후 소프트웨어 설계를 지휘하던 레이 오지, 비즈니스 그룹을 이끌던 스테판 엘롭, 엔터테인먼트 및 디바이스 부문을 총괄했던 로비 바흐 등 4명의 임원이 MS를 떠났다.

일련의 임원진 사임은 경쟁업체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스마트폰, 웹서비스, 타블렛컴퓨터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발머 CEO의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 계획의 일환이다.

MS가 시장의 흐름에 뒤쳐지고 있다는 일각의 비난을 잠재우겠다는 포부로 새로운 리더를 물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MS의 이사회가 언제까지 발머CEO의 이같은 노력을 용인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 1년 동안 애플과 구글의 주가가 각각 80%, 16% 급등하는 동안 MS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MS의 개인용컴퓨터(PC) 판매 부진이 휴대폰과 컴퓨터 기기 분야에 영향을 끼치며 발머 CEO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발머 CEO가 지난해 받은 보너스는 연봉 계약시 책정한 최고치인 200%의 절반인 10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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