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173개 사업지구에서 1만383필지(3150만㎡)의 용지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아파트를 지을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75개 사업지구에서 285필지(1200만㎡)가 공급된다. 또단독주택용지는 58개 지구에 5496필지(400만㎡),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는 56개 지구에 1011필지(999만㎡),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는 139개 지구에 3591필지(600만㎡)가 각각 공급된다.
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역시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연계해 중심상권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일반 상가부지에 비해 안정적이다.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도 도로,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개별입지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2010년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2011년에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 부산권 등 주택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고, 수도권 인기지역도 수요가 꾸준한 점을 감안할 때는 우량토지는 어렵지 않게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공급 공고는 LH 홈페이지 청약시스템(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