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설에 축적된 칼로리 어떻게 줄일까

입력 2011-02-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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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에 재학중인 여대생 박지연(22·안산시 사동)씨는 설 명절이후 고민에 빠졌다. 하루 줄넘기 500개 이상 하는 등 올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지만 되려 몸무게가 1㎏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기름진 명절 음식 덕분에 박 씨의 다이어트 계획이 어렵게 됐다.

박 씨는 운동과 동시에 몸에 축적된 칼로리를 줄여줄 수 있는 음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몸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이섬유 등을 통해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명절에 축적된 칼로리를 줄이려면 박 씨와 같이 몸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배가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을 느끼는 것을 무시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장의 리듬을 조절해 음식물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는 식이섬유나 소화 능력을 돕는 매실 등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매실은 대표적인 칼로리 저감 효과가 있다. 오뚜기 매실진액은 한 병당 70개 분량의 매실이 함유되어 있어 냉·온수나 우유에 1대4의 비율로 희석하여 음료로 마실 수 있다. 매실은 위장 운동을 도와 소화 불량을 해소해주는 기능이 있다. 과식으로 나빠진 소화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티트리 마테차는 아르헨티나산 마테와 현미, 누룽지, 녹차, 겉보리 등 국산 재료를 함께 추출해 만든 음료다. 마테차는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고, 지방분해 효과와 공복감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티트리 마테차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재료가 혼합돼 개운하고 깔끔하다. 특히 0Kcal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토마토 1.5개, 귤 2.5개, 딸기 11개를 먹어야 섭취 가능한 식이섬유 2500mg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장의 리듬을 원활하게 해 명절 음식으로 인한 더부룩한 느낌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동아오츠카는 고칼로리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음료로 ‘나랑드 사이다 제로 칼로리’를 추천했다. 기존 사이다와 달리 칼로리 걱정이 적으면서도 레몬라임향과 후르츠향을 사용해 산뜻함과 청량감을 유지해주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다 설탕과 보존료,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와 건강까지 생각했다.

시리얼인 켈로그의 ‘스페셜 K’는 쌀을 도톰하게 구워내 고소한 맛이 나며 한 끼(1회 분 40g) 당 열량은 152kcal, 지방은 0.2g에 불과해 체중조절용으로 제격이다. 또 일반적인 다이어트식에서 빠지기 쉬운 영양소를 강화해 1회 제공량 당 각각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단백질 10%, 9가지 비타민 25%, 칼슘·철분·아연 등 3가지 미네랄 10%를 함유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 동안 망가진 몸매를 회복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몸을 더 망치는 지름길”이라며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을 통해서 새해 다이어트 계획을 다시 시작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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