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제일모직에 대해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가치 재평가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2012년까지 50%를 상회할 것"이라며 "시장 대체 제품이 아닌 시장 선도 제품 생산을 본격화 해 높은 진입장벽으로 상당 기간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또한 반도체 패터닝 소재는 재료 국산화 추세와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 가속화로 2012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61%에 달할 것"이며 "AMOLED 유기물질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공격적인 투자와 수직 계열화를 통한 점유율 상승으로 2014년까지 매출이 매년 3배씩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6%, 37.6% 성장한 5조8520억원과 4580억원(영업이익률 7.8%)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자재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 성장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