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통계가 생산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건설 인허가 및 준공 통계와 함께 착공 통계를 매달 작성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허가→착공→준공 등 주택 건설 단계별 실적을 모두 집계할 수 있고, 부동산 경기 변동 사유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 때 활용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경기 동향을 가장 잘 알려주는 착공 통계를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을 통해 집계한 뒤 인허가 이후의 착공률, 평균 사업 기간 등을 분석하는 데 쓰겠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매달 착공 실적을 유형별(아파트 및 아파트 이외 주택)·규모별·주체별(공공 또는 민간)로 산출해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등에 공개하기로 하고, 처음으로 1월분 착공 통계를 이달 하순께 내놓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 실적과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가 나오면 주택 건설 관련 선행·동행·후행지표가 모두 마련돼 수요자가 매매나 투자 여부 등을 결정하거나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