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한국 경제가 지난 2008년 이후 강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국의 경제 및 환율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는 지난해 6.1%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경제위기 이전보다 6.2% 높아졌으며, 2009년에는 수출이 경제회복의 추동력이 된 반면 2010년에는 투자와 민간부문의 소비가 성장에 더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 2009년 2월 2010억달러였던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12월 현재 2870억달러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국의 환율정책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한국은 공식적으로 시장결정 환율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행은 의 절상을 완만하게 하기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