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2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6.50%에서 6.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이 22명의 전문가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인도네시아가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는 6명에 그칠 정도로 이번 인상 결정은 예외적이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루피아 가치는 상승했다. 중앙은행 발표 이후 루피아/달러 환율은 달러당 9015루피아에서 8970루피아로 하락(루피아 강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