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저비용항공사 매출 5000억 돌파”

입력 2011-01-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저비용항공사 전체 매출액이 5000억원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영업이익을 낸 반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적자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10년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국내선 이용객은 700만명, 저비용항공사의 전체 매출액은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이용객은 전년에 비해 41.9%(494만명→701만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은 27.4%에서 34.7%로 올라섰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 2010년 92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 (16만명) 대비 약 6배 증가한 것이다.

이런 실적은 경영지표에 반영됐다. 실제로 9월에 취항한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4개 저비용항공사는 모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5개 항공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7%(2647억원→5126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까지는 4개 항공사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에는 다소 감소하거나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가장 큰 매출액(157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취항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4% 증가(878억→1575억)했으며, 영업손실액은 당초 예상(120억원)의 절반 수준(64억)으로 줄었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5% 증가(609억→1160억)했으며, 영업이익은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흑자(75억)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4% 증가(721억→1,207억)했다. 유일하게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흑자(42억)를 나타냈다.

이스타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9% 증가(444억→1105억) 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적자는 전년 대비 79.6% 감소(-157억→-32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8,000
    • -1.35%
    • 이더리움
    • 5,333,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7%
    • 리플
    • 733
    • -0.81%
    • 솔라나
    • 233,400
    • -0.85%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18
    • -3.87%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09%
    • 체인링크
    • 25,590
    • -1.39%
    • 샌드박스
    • 62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