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IAㆍ한화에 이범호 계약 승인 통보

입력 2011-01-30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상선수에 신인 포함 여부 놓고 양 구단 대립

▲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KIA가 요청한 이범호(30)와의 계약을 승인하고 이를 영입구단인 KIA와 이범호의 전 소속팀 한화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A는 계약 공시 후 7일 이내인 다음달 6일까지 이범호의 전 소속 구단인 한화에 보호선수 18명을 제외한 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한다. 한화는 보호선수가 아닌 1명과 이범호의 2009년 연봉 3억3000만원의 300%인 9억9000만원을 받거나 보상선수 없이 연봉의 450%인 14억850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범호가 지난 2009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소프트뱅크와 2+1년에 최대 연봉 5억엔을 받는 조건으로 일본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해 여전히 FA 보상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범호는 이미 FA 권리를 행사하는 바람에 다년계약을 하지 못하고 KIA와 1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사인했다.

한편 이번 보상선수와 관련 KIA와 한화 양 구단은 보상선수 명단에 올해 KIA에 입단하는 신인이 포함될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엊갈려 논란이 되고 있다.

18명의 보호선수에는 군 보류 선수와 그해 FA 신청선수, 외국인 선수가 빠지지만 신인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한화는 선수 등록 마감일이 1월31일이고 2월13일까지 선수 및 금전 보상을 마무리하는 만큼 신인도 보상선수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KIA는 이범호와 계약 공시일을 기준으로 신인을 제외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범호는 29일 KIA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82,000
    • +1.05%
    • 이더리움
    • 5,210,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31%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32,500
    • -0.85%
    • 에이다
    • 621
    • -1.11%
    • 이오스
    • 1,128
    • +0.45%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17%
    • 체인링크
    • 24,900
    • -3.3%
    • 샌드박스
    • 61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