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호주 국보급 와인 ‘펜폴즈(Penfolds)’ 국내 수입

입력 2011-01-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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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지’, ‘야타나 샤도네이’ 등 프리미엄급…애호가들 구입 쇄도할 듯

롯데주류가 오는 2월부터 호주에서 국보급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펜폴즈(Penfolds)’ 제품 30여 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롯데주류는 2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펜폴즈 그랜지’를 비롯해 ‘펜폴즈 야타나 샤도네이’, ‘펜폴즈 빈 707 카버네쇼비뇽’이 포함된 ‘빈(Bin) 시리즈’, ‘토마스 하이랜드 쉬라즈’ 등 총 30여 종의 와인을 수입해 2월부터 백화점, 와인숍,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펜폴즈’는 호주에서 150여 년 전에 설립돼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 화이트 그랜지로 불리는 ‘야타나 샤도네이’ 등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호주와인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호주 최고의 브랜드이자 신세계 프리미엄 와인의 아이콘이다.

특히 대표와인 ‘그랜지’는 1976년 빈티지가 와인 평론가 로버트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은 것을 비롯, 1995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비유럽국가 최초로 ‘올해의 와인’에 선정됐으며, 99년엔 ‘20세기를 빛낸 와인’에도 뽑힐 만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현재 ‘킬리카눈’처럼 품질 좋은 호주와인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펜폴즈까지 국내에 선보이게 됨으로써 우수한 품질에 대중성까지 겸비한 호주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에 이어 호주까지 국가별 대표와인의 제품구색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유통채널에서의 영업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문 신승준 상무는 “롯데주류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와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펜폴즈 브랜드의 인기와 롯데주류 영업력을 결합해 한국시장에서도 펜폴즈 명성에 걸맞은 성장세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입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그랜지(Grange)’는 호주의 대표품종인 쉬라즈를 사용한 와인으로 산딸기향, 벌꿀과 자몽, 자두 풍미에 다크 초콜릿 맛도 느낄 수 있다. 강한 탄닌과 오크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전체적으로 힘있고 균형 잡힌 부드러운 질감의 와인으로 호주 남부에서는 문화재로 등재된 제품이다. (소비자가 130만원)

1995년 첫 출시된 ‘야타나 샤도네이(Yattana Chardonnay)’는 ‘화이트 그랜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그랜지’급 화이트 와인으로, 샤도네이 품종만 사용해 3년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제품이다.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의미를 가진 브랜드 네임처럼 빈티지가 더해 질수록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입안에서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감귤류, 복숭아, 살구의 과일 풍미를 순차적으로 느낄 수 있다. (소비자가 32만원)

‘빈 707 카버네쇼비뇽(Bin 707 Cabernet Sauvignon)’은 ‘그랜지의 카버네쇼비뇽 버전’이라 불리는 제품으로 과실향, 오크향이 주를 이루며 올리브, 콩 등의 향이 나고, 입안에서는 블랙 베리류의 과일 풍미와 오크, 초코 민트, 버섯류 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50만원)

한편 롯데주류는 10% 성장이 예상되는 올해 국내 와인시장에서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펜폴즈 같은 인지도 높은 유명 브랜드를 육성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2011년에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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