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 불성실공시 급증"

입력 2011-01-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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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 요인, 부실ㆍ한계기업 관리 강화 효과

시기적 요인과 함께 부실ㆍ한계기업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면서 코스닥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25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온 코스닥시장에서의 불성실공시는 지난해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12월 이후 총 25건의 불성실공시 지정예고가 이뤄지는 등 최근들어 불성실공시가 증가세를 돌아섰다.

불성실공시 지정유형은 공시번복이 52.2%를 차지해 공시불이행이 다수를 차지하는 통상적인 추세와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내용별로는 공급계약, 유상증자, 타법인출자와 관련된 사항이 통상적인 비중보다 높은 수준인 60.9%를 차지했다.

시기적 요인에 의한 공시위반 사례가 크게 늘었는데 12월말 종료일이 도래하는 공급계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못해 발생한 공급계약 관련 공시위반이 많았다. 또 결산기말 전후 부실기업들이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 회피를 위해 추진하던 유상증자가 불발되며 공시번복이 다수 발생했다.

부실ㆍ한계기업에 대한 관리 강화 역시 불성실공시 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의 공급계약 공시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 및 진행경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등 공시 사후심사 강화로 공급계약 관련 불성실공시 증가했다. 특히 상장폐지 모면 등을 위한 불건전한 유상증자에 대해 감독당국의 증권신고서 심사가 강화되면서 부실기업의 유상증자 철회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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