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COEX)에서 ’2011 Water & Tech’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ater for Common Future(사람과 자연의 미래를 위한 물)”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01년부터 10년간 추진해 온 수자원 사업단의 연구성과를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행사로는 개막식과 심포지엄을 통한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분야별 논문 발표, 전시회를 통해 수자원사업단 참여기관 및 국내 수자원관련 민간업체 등의 연구 성과 홍보가 마련된다.
또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일반인 대상의 참여 학습을 연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자원사업단 개발기술의 우수성과를 널리 알려 물관련 업체등으로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수자원 관련 연구자들의 다양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학생 등 일반인 들에게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사업단은 수자원 분야의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총 1264억원(민간투자 포함)을 투자했다.
특허출원 및 등록 293건, 기술계약 46건, SCI 논문 330편 게재 등 활동을 통해, 선진국 대비 40%에 불과했던 국내 수자원 확보관련 기술을 8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시간 유역통합 물관리 운영시스템의 인도네시아(찌따룸강) 수질관리사업 적용, 하천유량 측정용 원격조정 보트개발 기술의 영국 수출 등을 통해 수자원 기술의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