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우리금융 민영화 시간 끌지 않겠다"

입력 2011-01-24 16:52 수정 2011-01-24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자해지할 것…머릿속 생각하는 것있어"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문제를 조만간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영등포 노인케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를) 시간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머릿속에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자해지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 조만간 우리금융 민영화에 재시동을 걸어 임기 내에 민영화를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금융이 출범할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담당국장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금융위가 올해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지목한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큰 틀에서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네 가지 요소를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 총유동성이나 경제활동 수준 등 관리를 큰 틀로 보고 △가계부채를 잘 갚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대전제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고 △가계부채가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지도 봐야 하며 △유동성 관리로 인해 서민금융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만큼 서민금융 시스템을 보강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월말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시한을 연장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작은 질문은 하지 말라"고 즉답을 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글로벌 자산운용사, ETF로 비트코인 100만 개 확보…마운트곡스, 부채 상환 임박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5,000
    • -0.3%
    • 이더리움
    • 5,226,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92%
    • 리플
    • 726
    • -0.82%
    • 솔라나
    • 232,400
    • -2.96%
    • 에이다
    • 622
    • -2.66%
    • 이오스
    • 1,118
    • -1.15%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8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09%
    • 체인링크
    • 25,680
    • +1.46%
    • 샌드박스
    • 61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