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전경련 차기 회장 결정은 내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염두에 두고 있는 전경련 차기 회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전경련에서 정할 문제다. 내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전경련으로부터 차기 회장 제의를 받았던 이 회장은 최근 "(회장직 수행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고사의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