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한미' 인수 내달 판가름

입력 2011-01-24 11:00 수정 2011-0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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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당국, 대주주 자격 심사결과 주목

우리금융지주가 내달 발표될 미국 LA 한미은행 인수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상업용 부동산대출 부실 책임과 관련해 우리은행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뱅크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 금융감독당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우리금융의 한미은행 대주주 자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도 현지 분위기를 살피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FDIC와 FRB는 내달 중으로 우리금융의 대주주 자격과 우리아메리카뱅크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인 가운데 조사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뱅크가 보유한 상가, 주유소, 세차장 등 상업용 부동산담보 대출의 부실을 거의 털어낸 만큼, FDIC 정기감사평가에서 최소 2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리아메리카뱅크는 2006~2008년까지 FDIC 정기감사평가에서 미국내 7500여개 은행중 1등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건전성이 견고한 것으로 평가 받아 왔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26일 LA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코퍼레이션(HFC)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7월29일과 9월30일 두 차례에 걸쳐 배타적 협상 기간을 연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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