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에 대해 작년보다 긍정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21일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올해는 작년에 비해 내부 분위기가 긍정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변화는 여전히 빠르겠지만 전반적인 위기는 벗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작년 못지 않은 상황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또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새로운 금융 규제 등에 대해 은행장들에게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G20과 금융 규제 등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과제들의 몇 가지 단계가 나갈 예정"이라며 "전반적으로 예상한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는 국민, 우리, 신한, 중소기업, 하나, 산업, 외환, 한국씨티, 농협, 수협 등 10개 은행 대포자가 참석했으며 이중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등이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