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입장번복, 니콜母 강경입장…카라 이대로 해체?

입력 2011-01-21 02:55 수정 2011-01-2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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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DSP엔터테인먼트
여성 그룹 카라가 그룹 존속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강력한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DSP미디어는 갈등의 요인으로 부각된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통해 멤버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DSP미디어는 "일본 수익 배분 문제가 부각됐는데, 일본의 경우 음반(음원) 수익이 정산되는 데까지 6개월이 걸려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며 "지난해 일본의 한 편의점 업체와 4000여만 원에 맺은 광고 수익도 현지 업체 수수료와 세금을 뗀 후 다섯 멤버에게 300만원 씩 지급했다"고 말했다.

앞서 카라의 네 멤버인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지난 19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소속사에 보냈다.

랜드마크는 이날 "카라가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며 "소속사는 지위를 악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오후 구하라가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DSP미디어는 20일 "구하라가 19일 직접 소속사를 찾아 카라를 지키기 위해 소속사에 남겠다는 뜻을 전해 이를 입증하는 자료를 문서로 받아뒀다"며 "구하라는 최근 SBS 파일럿 프로그램 촬영 차 태국으로 떠나기 전 법무법인 의뢰서에 사인했지만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분쟁에서 리더인 박규리는 빠져있는 상태여서 결국 세 멤버만 소속사와 대립하는 구도가 됐다.

한편 정니콜의 어머니는 20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다습니다"며 "우리들의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한 채 이런 상황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습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 있는 그대로 보여 드릴 겁니다. 있는 그대로 알려 드릴 겁니다.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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