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북한, 한 골도 못 넣고 8강 탈락

입력 2011-01-20 08:38 수정 2011-01-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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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북한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조별리그 D조 3차전 이라크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북한은 1무2패, 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동섭 북한 감독은 “선제골을 일찍 내주면서 계획했던 전술이 틀어졌다. 후반에 경기 내용이 좋아지면서 득점 기회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반 22분에 나온 케라르 자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2승1패, 조 2위로 8강에 오른 지난 대회 우승팀 이라크는 22일 밤 10시25분 C조 1위 호주와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의 8강 상대로 확정된 이란은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3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주전 11명 가운데 대부분을 쉬게 하고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테락터 사지) 등 2~3명만 그라운드에 내보낸 이란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쳤다.

후반 25분 아라쉬 압신(풀라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이란은 무하마드 노리(프레세폴리스)가 후반 38분에 추가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출전한 1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둔 유일한 나라가 됐다.

UAE는 후반 추가 시간에 자책골까지 나와 1무2패, 조 최하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는 20일 하루를 쉬고 2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요르단, 일본-카타르의 8강 경기가 이어진다. 22일에는 호주-이라크, 이란-한국의 8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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