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리나 조수연(25)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툴사(Tulsa)발레단에서 최고 등급인 프린시펄(수석무용수) 단원으로 승급했다.
툴사발레단은 최근 조수연을 프린시펄 단원으로 승급시키는 등 새롭게 개편된 발레단 구성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조수연은 총 단원이 40여명 규모인 이 발레단에서 유일한 여성 프린시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툴사발레단은 세계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1급 발레단들 중 하나로 꼽히는 발레단으로, 고전과 현대발레, 미국 전통 스타일까지 다양한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